두 사람의 연애는 시작되기 전, 즉 미묘한 감정이 일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미 한쪽이 더 많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구도로 형성이 된다. 연애를 하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의 정도가 뒤바뀌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연애 초창기와 같은 상태로 지속 되기도 한다. 서로에게 있어서 가장 만족하는 순간, 소위 똑같은 정도로 좋아하는 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아예 이런 순간이 오지 않는 연인이 존재하기도 한다. 그래서 연애를 할 때에 있어서 결국 '한쪽이 더 손해볼 수 밖에 없다'라는 말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사게 됐다. 그럼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즉 더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자신의 기대치만큼의 사랑을 상대방에게 얻을 수 있을까?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인에게 주는 사랑의 반작용으로 그만큼의 사랑이 돌아오길 기대한다. 예를들어 얼마전에 있었던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 같은 경우 연인에게 초코렛을 만들어준다치면 상대에게 그만큼의 정성을 원하거나 또는 자신이 준비한 것에 대해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기대치만큼의 사랑을 느끼기도 한다. 근데 안타깝게도 사랑을 먼저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 자신의 기대치만큼의 사랑은 돌아오지 않는게 다반사다. '노력한만큼 성과가 좋을 것이다'라는 말이 현실적으로 항상 적용되지는 않듯이 '사랑한만큼 사랑받는다'도 현실에서는 통용될 수 없는 말이다. 그럼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단순히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사랑해서 발생하는 서운함이나 아쉬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랑을 받는 사람이 느끼는 사랑의 정도와 그 기준은 사랑을 주는 사람과 다르기 때문에 그 gap에서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런 gap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상대방이 느끼는 사랑의 정도가 어느 부분에서 극대화 되는지,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받았을 때 정말 사랑을 느끼는지를 찾아내면 되는 것이다. 연애란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함께 만들어 가는거라 그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맞춰가는 것이 연애의 큰 부분이다. 사랑을 받는 사람도 사랑을 주는 사람도 조금만 더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 사람의 기호를 찾고 웃음 포인트를 찾아 가면서 정말 행복한 연애를 하길 바란다.


